제가 가장 기다리던 행사인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8(서일페 2024)에 다녀왔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과 아트 굿즈를 사랑하는 저에게 서일페는 매년 빠질 수 없는 행사인데요. 특히 올해는 제가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크렘베어도 참여한다고 해서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코엑스( COEX 1층 B홀)를 찾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일페의 생생한 현장과 함께, 크렘베어와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나누려고 합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 18
- COEX 1층 B홀
- 일정은 : 12월 26일(목요일) ~ 12월 29일(일요일)
- 시간은 : 10시 ~ 18시입니다. 입장마감은 17시입니다.
- 당일에 한하여 재입장 가능합니다.
사전 준비의 중요성: 티켓과 대기 시간 관리
서일페는 매년 관람객이 많아 사전 티켓 예매가 필수입니다. 저는 2차 얼리버드 티켓으로 12,000원에 예매했는데, 현장 구매(14,000원) 보다 저렴했을 뿐 아니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티켓 예매는 반드시 공식 채널(네이버, 카카오 등)을 통해 진행해야 안전합니다. 비공식 채널을 통한 예매는 입장이 거부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청소년은 현장 구매 9,000원입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이미 긴 대기 줄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약 40분 정도 기다려야 했는데요. 코엑스 내부가 시원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대기 공간에서는 더위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휴대용 선풍기나 부채를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크렘베어 부스: 귀여움으로 가득한 첫 목적지
입장 후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크렘베어 부스였습니다. 부스에 도착하자마자 다양한 굿즈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귀여운 스티커, 엽서, 한정판 인형까지 종류가 너무 많아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됐습니다. 결국, 한정판 크렘베어 인형과 스티커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지금도 제 책상 위에서 저를 바라보고 있는 인형을 보면 그 순간의 설렘이 떠오릅니다.
크렘베어 부스에서는 작가님과 직접 소통할 기회도 있었는데요. 작가님께 작업 과정과 영감에 대해 여쭤보며 팬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 창작자와의 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서일페의 큰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일페 2024: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의 장
크렘베어 외에도 다양한 부스를 둘러보며 최신 일러스트레이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환경 보호와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아 인상 깊었는데요. 예술이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라는 점을 새삼 느꼈습니다.
타블렛 체험존도 큰 매력이었습니다. 와콤과 엑스피펜 같은 유명 타블렛 브랜드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와콤의 신티크 프로와 엑스피펜의 최신 모델을 비교 체험하며, 각 브랜드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진행된 할인 행사도 매력적이었고, 전문 스태프의 상담 덕분에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서일페에서 배운 실용적인 팁
행사하러 다니며 알게 된 꿀팁들을 공유합니다.
- 사전 예매 필수: 얼리버드 티켓은 가격도 저렴하고, 대기 시간도 줄일 수 있어 필수입니다.
- 편안한 신발 착용: 전시장이 넓고 걸을 일이 많아 발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 예산 관리: 귀여운 굿즈에 마음이 흔들리기 쉬우니 사전에 지출 한도를 정하세요.
- 인기 부스는 오전에: 인기 부스는 관람객이 몰리기 전에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 작가들의 SNS 활용: 한정판 굿즈 정보나 특별 이벤트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 Q: 서일페 입장권은 언제부터 구매할 수 있나요?
- A: 보통 행사 3~4개월 전에 얼리버드 티켓이 오픈됩니다.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꾸준히 확인하세요.
- Q: 카드 결제가 가능한가요?
- A: 대부분 부스에서 카드와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지만, 일부 소규모 부스는 현금만 받는 예도 있으니 약간의 현금을 준비하세요.
- Q: 사진 촬영이 가능한가요?
- A: 대부분 부스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일부 작가님은 촬영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촬영 전 반드시 허락을 구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마무리: 예술과 소통의 축제
서일페 2024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창작자와 관람객이 소통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는 자리였습니다. 크렘베어와 같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부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까지, 이번 서일페는 예술의 가능성과 다양성을 느낄 기회였습니다.
다음 서일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미리 말씀드리고 싶어요. 관심 있는 작가들의 SNS를 팔로우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여러분만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보세요. 서일페는 매번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저도 다음 서일페를 손꼽아 기다리며, 이번에 얻은 추억을 오래 간직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 번 서일페를 경험해 보세요!
